『달까지 가자』 감성 리뷰 전체 시리즈
『달까지 가자』는 요즘 청춘들이 마주한 현실, 욕망, 생존, 그리고 선택에 대한 이야기다. 장류진 작가는 대단한 사건이 아닌, 너무도 익숙한 일상의 모서리를 날카롭게 들여다보며 우리가 외면해온 진짜 질문들을 조용히 꺼내놓는다.회사라는 공간, 관계 속 무력함, 성과주의의 허상, 반복되는 일상 속 허탈함— 이 소설은 그런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너, 진짜 원하는 게 뭐야?"라고 묻는다. 그리고 그 질문에 정직하게 마주할 용기가 있다면, 『달까지 가자』는 단지 소설이 아닌 하나의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달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다. 그건 우리가 스스로 선택하는 삶, 누군가와 함께 가는 여정, 그리고 어쩌면 아직 포기하지 않은 '가능성'이다.“그래, 한번 가보자.” 이 문장이 마음에 남는다면..
2025. 4. 17.